
1.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먼거리에 있던 친구인데 모처럼 얼굴을 보니 좋킨하더라. 나는 고등학교 부터 타지 생활을 하다가 보니 친한 친구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그리고 현재 지역에서는 친구가 없다. 거의 밖을 안 나가고 방콕을 하고 있다. 그래서 오랜만에 본 친구가 너무나 반가웠다.

2.
그러나 밤에 친구를 만나러 갈려고 하니 약간의 눈치가 보이더라. 아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에 들어오자 마자 아기 목욕 먼저 시켜주고 했다. 9시에 만나자고 했으니 너무나 시간이 없었다. 그때 와이프 표정이 ㅜㅜ 참으로 미안하기도 하다.(육아로 인하여 표정이) 또 이해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와이프 입장에선 육아를 혼자 본다는 건 정말 힘들이기 때문에 아무말 없이 밖에 나갔다. 나도 육아를 혼자 보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계속 든다.

3.
이 친구와 만나면 주식이야기와 앞으로 계획 밖에 말을 안한다. 유일한 투자에 대해 말을 할 수 있는 친구이다. 나는 가까운 지인일 수록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는 말 안 하려고 한다. 그러나 ISA 계좌, 연금저축, IRP계좌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계좌를 공개 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향후 계획을 말 해 주었다. 배당주 투자를 해서 10년 안에 은퇴를 하는 계획을 말해 주었다.
4.
이 친구에게는 작년부터 미국주식 배당주에 대해 말을 좀 많이 했다. 그러나 성장주, 성장주를 외치던 놈이 였는데 계좌가 거의 박살이 났는 것이다. 테슬라 한 종목만 수익을 보고 있고 다른 주식은 정말 참담했다. 그래서 친구가 배당주에 귀가 속깃 했는 것 같다. 지금 현재 손해보는 것을 다 팔고 새로 시작할지 아님 계속 들고 갈지에 대해 나에게 문의를 하였다.
5.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러나 주식을 오래하다가 보면 이런일도 있고 저런일도 있는 것이 주식이다. 일명 말해서 어느날은 성장주가 올랐다가 어느날은 배당주가 올랐다가 이쪽이 오르면 저쪽이 내리고 저쪽이 오르면 이쪽이 내린다. 그래서 내 종목이 왜 안 오르지 하고 팔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탔는데 갈아탄 종목은 안 오르고 팔았는 종목이 오르는 경우가 정말 많았다.
6.
그래서 이리저리 팔지말고 기다렸다가 수익이 나면 팔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해줬다. 주식은 심리전이라고 다들 말한다.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주식은 심리전 인 것 같다.

왜 심리학인지 물어 본다면
첫번째, 수익이 났을때는 의견을 듣지 않는다. 수익이 나고 있는 상태 였을 때는 역시 나의 생각이 맞았어. 나는 주식의 천재 같애 라는 생각을 누구나 다 한다. 그러나 막상 손해가 나면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본다. 수익이 나고 있을때랑 손해가 나고 있을때 입장이 완전히 바뀐다. 심리가 꺽으니 남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다. 잘 생각하면 이익을 났을때 조언을 구하고 손해를 봤을때 혼자 해결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으나 잘 모르겠다. 그래서 주식은 심리학인 것 같다.
두번째, 내가 투자한 종목이 아닌 다른 종목에 기울거린다. 나의 종목이 지지부진하고 다른 종목이 성장을 보이면 그 종목으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나도 항상 그랬다. 작년 말에 국내 리츠를 계속 사 모으고 있었는데 리츠주는 안 오르고 철강주, 인터넷 플랫폼 주 등등 상승을 계속하는 것을 봤다. 그래서 정말 갈아타고 싶었다. 원래는 떨어지는 리츠 계속 사모으는 것을 계획을 했는데 다른 종목들이 오르는 것을 보고 사모으는 것을 중단했다. 그리고 나니 리츠종목들이 오르더라. 현재 리츠주 평균 10% 상승을 가지고 있다. 그때 더 지속적으로 매수를 했으면 아마도 더 큰 상승률을 기록했을 것인데 아쉽다.
세번째, 곡소리가 날때가 기회이다.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때 팔고 싶어한다. 현재 나의 포트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보고 있는 부분은 중국주식이다. 평균 -25%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어서 팔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면 기회이다. 이렇게 떨어지면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이전 부터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추가 매수를 하면 더욱더 쉽게 탈출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나는 기회라고 생각을 하지만 중국정부의 리스크가 너무나 커서 추가 매수는 안 할 생각이다. 환율차이을 계산해서 손해를 보더라고 팔고 그 돈으로 미국 시장에서 중국 etf나 신흥국 etf를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현재 중국주식이 오를 기회만 보고 있다.

주식은 심리학인 이유는 더 많을 것 같다. 그것을 잘 알면 돈도 버는 것 같다. 요즘 나는 지켜보고 있는 종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1차 매수를 하고 더 떨어지면 추가매수를 해서 이익을 보고 있다. 이 방법이 참으로 나에게 맞는 것 같다. 그러나 100%의 수익은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성공확률을 높일려고 노력을 하면 성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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