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한국 투자자와 미국 투자자들은 다른 방식으로 투자를 해야 되는 것 같다.
나는 네이버 카페에서 ‘가치투자자’라는 곳에 자주 들어가서 글을 본다. 그 글을 보면 종목 분석을 하고 그 종목이 합리적 가격이 왔을때 매수를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카페에서 자주 가서 그런 글을 보니 나도 그렇게 투자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내가 지켜보고 있는 종목이 떨어지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익도 조금 봤다. 돈 잘 벌고 좋은 회사인데 갑자기 주가가 떨어지면 그것은 회복이 된다고.
그래서 나는 종목을 정해서 그 종목이 많이 떨어지면 매수를 하는 스타일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수익이 나면 팔게 되었다. 한국주식은 장기적으로 들고 가기가 힘들다. 나 처럼 성격 급한 놈은 더욱더. 그냥 10% 수익이 나면 거의 팔고 마이너스 난 종목들은 -30%, -50%까지 주궁장창 기다린다. 언젠가는 밝은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러나 그 기간은 너무나 크고 긴 힘든 고통에서 보내야된다.
2.
이런 스타일로 미국주식을 투자를 했다.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했으니 1년이 조금 넘었다. 그런데 미국주식은 한국주식과 많이 다른 것 같다.
다른 점은 많다.
먼저, 내가 자고 있는 시간에 거래가 된다. 내 같이 성급 급하고 겁이 많은 사람은 내가 투자한 곳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계속 확인 하게 된다. 그래서 올라가면 팔고 싶고 내려가면 ‘어떻게 어떻게’를 시전한다.
그러나 미국 주식은 내가 자고 있는 시간에 거래가 되기 때문에 밤까지 기다려야 거래가 된다.
정기적인 배당금 주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정기적인 배당을 주는 회사는 20종목 안 밖이다. 그러나 미국주식은 대부분 유명한 기업은 분기 배당을 해서 배당 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다.
이렇게 계속 배당 받을 생각하니 노후가 기대하게 된다.
좋은 종목이 너무나 많다.
내가 오늘 글에서 가장 이야기 하고 싶은 부분이다.
내가 좋게 보는 종목이 몇개 있었다.
그 종목을 한번 보자. 작년 말에 계속 지켜본 종목 들이다.
1) 엔비디아
작년 말부터 계속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올라서 조정을 기다렸다. 그런데 조정이 안 오더라. 한국주식투자 처럼 이 종목이 떨어질 날만 기다렸는데 정말 안 오더라.
왜 그럴까? 왜 그럴까?
한국에서 종목은 최고가 갱신 같은 것이 없는데 왜 엔비디아는 계속 오를까?
그러나 미국 투자의 대가들은 좋은 기업을 사서 오랫동안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장기투자하라고 하는 것 같다.

2) 인튜이티브 서지컬
이 종목도 작년말부터 보고 있던 종목이다. 조정을 계속해서 기다렸다. 안 온다. 계속 오지 않는다. 영영 안 올 것 같은 느낌이다.

예전에 비트코인 투자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난다. 비트토렌트인 종목이였는데 5만원 투자 했던 것이 1000%가 났다. 야 이건 대박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때다 싶어서 15만원 더 투자를 했다. 그런데 그 이후 계속 떨어지더니 현재 -78%이다. 다행이다. 없는 돈이라고 생각한 20만원이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친형한테 이 종목을 알려줬는데 지인이 이 종목을 투자를 했다고 한다. 3,000만원 투자를 했다고 하던데 휴~ 정말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될지 모르겠다.
나와 같이 그것을(1,000%) 경험해 보고 큰 돈을 넣었는 것 같은데 참~~~ 잘 되시길 바란다.
그러나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다르다.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우상향했다. 벌써 7년동안 오르고 있다. 참으로 언제까지 오를 줄 모르겠다.
3) ASML
너무나 다들 잘 알고 있는 종목 ASML이다. 네덜란드(수정) 기업으로서 반도체 장비를 만드는 회사이다. 이 회사 점유율 90%라고 한다. 장비 한대에 3,000~4,000억 하며 일년에 몇대 밖에 못 만든다고 한다. 만들어도 서로 사 갈려고 한다. 없어서 물건을 못 팔고 있다. 이게 지난 몇10년간 지속적으로 물건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이다.

이 종목도 작년 말에 본 종목인데 계속 오르고 있다.
예전에 세경하이테크라는 종목을 보유한 적이 있다. 폴더블 필름을 만드는 것인데 너무나 기술이 좋다고 생각하여 매수를 했다. 처음에 정말 잘 갔다. 수익률이 30%정도 되었다. 처음에 무서워서 소량 들어갔는데 수익률이 30% 넘어서 팔았다. 이익을 봤다. 그런데 삼성전자 계약건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다.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하여 큰 금액을 크게 넣었다. 처음에 이익을 본 것을생각을 하니 100% 확신하여 큰 돈을 넣었다. 몇천만원정도 넣었다.
코로나로 인하여 주가가 박살 났고 -50%까지 갔다. 정말 큰 금액이라서 손절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코로나 이슈가 잠잠해 지고 조금 올랐다. 다른 주식은 다 코로나 전으로 주가가 회복 했는데 이 종목은 회복이 안 되더라. 그래서 팔았다. 손해를 보고.
현재 주가를 보고 잘 팔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미국주식은 다르다.
작년에 ASML 주가를 봤을때 최고가라고 생각해서 못 들어갔는 것이 아쉽다. 그럼 언제 들어가냐? 내일은 늦은 것 같다. 당장 오늘 하루라도 먼저 사는 것이 미국주식을 해야되는 이유가 아닌지 모르겠다.
미국투자자들이랑 한국투자자들은 정말 많이 다른 것 같다. 한국투자자들은 기술적 분석 등등으로 대응을 잘 해야되는 것 같고 미국 투자자들은 좋은 기업을 내일이 아닌 오늘 사고 장기투자하는 것이 답 인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미국투자를 하고 있다.
어서 중국주식이 많이 올라서 팔고 미국으로 넘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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