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경제이야기] 농사에서 수확은 곡식, 주식에서 수확은 배당(feat. 잘 안되지만 그래도 주식농사꾼이 되어보자)

자칭개미 2021. 6. 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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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현금보유를 위해서 자주 가는 카페에 글을 올렸다.

현재 종목수가 많은데 일부 종목을 정리해서 현금화하여 금리가 많이 올랐을때(10년물 1.7%)기술주 한번 들어갈려고 한다.라고  

그런데 종목 정리에 대한 문의는 안 주고 전세금으로 투자가 너무 위험하니 정리하라고 하고, 젊은데 왜 배당투자를 하냐 그냥 성장주를 해라고 하더라.

나는 시세차익보다는 배당금을 받고 일부 배당금이 적정으로 왔을때 그 돈으로 성장주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요번 조언들을 정말 별로 였다.

저번 문의시 종목이 30종 정도 있어서 문의를 하여 조정을 잘 했는데 아쉽게 요번에는 정말 별 의미없는 답변들이 많았다.

그 좋은 애플을 팔고, 그 좋은 구글을 팔고, 그 좋은 카니발을 팔고, 그 좋은 main을 팔고

이런것을 팔아라고 하면 정말 답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예전에 본 주식투자도 부동산처럼 해야된다는 어느 한 기자의 글을 공유 할려고 한다.

주식도 부동산처럼 투자를 해야된다.-공유글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가증권 몇 장을 사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소유권 중 일부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관점을 바꾸기가 어려울 수 있다. 어쨌든, 일반 소액 투자자는 상장 기업의 경영진과 만남을 가질 수 없고, CEO와 직접 통화할 수도 없으며, 기업에 대한 통제력도 거의 없다. 또한 온라인 주식 거래 프로그램이 확산되고, 이에 상응하게 거래 수수료의 낮아짐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주식을 사고팔기가 쉬워졌다. ​

종합해 보면, 이러한 요소들이 심리적 장벽을 만들고, 기업의 주식을 화면상에 찍힌 숫자 이상으로 생각하기 어렵게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런 장벽을 극복할 수 있을까? 워런 버핏이 농장으로 비유한 내용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

하루하루는 잊어라​

버핏의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을 둘러싸고 하루하루 쏟아져 나오는 뉴스를 어떤 식으로 처리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면밀히 주시해야 하는 기업이라면,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만일 농장을 운영한다면, 2주마다 옥수수가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야 합니까? 누군가가 수출의 영향 때문에 ‘올해 옥수수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할 때 크게 걱정해야 할까요? 내개는 1980년대 사들였고, 지금은 아들이 돌보고 있는 농장이 하나 있는데, 가본 적은 딱 한 번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가서 지켜본다고 한들 농작물이 더 잘 자라는 것은 아니고, 내가 빨리 자라라고 응원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나는 가격이란 게 몇 년은 좋을 때가 있고, 또 몇 년은 나쁠 때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작황이 다른 때보다 좋은 해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농장을 샀습니다. 이후 경제 예측이나 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몇 년에 걸쳐 작물을 순환해서 잘 키우면, 일반적으로 작황이 좋아진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농장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농장이 있는 분이라면,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농장을 집으로 바꿔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좋든 나쁘든 자기 집을 갖는 것이 대부분의 소망이며, 누구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생각이 있다(다른 자산에 대해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렇다).​

주식 투자를 집을 산 것으로 생각해 보면, 버핏의 장기적인 접근 방식을 따르기가 훨씬 더 쉬워진다. 시장의 최신 동향을 알아본다고 자기가 산 집값을 매일 확인하시겠습니까? 당연히 아닐 것이다. 집값은 어는 정도 범위를 두고 변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매일 값을 확인하는 일은 부질없다는 점은 누구나 대체로 인정한다. 하지만 상장 기업에 대해서는, 예를 들어 아마존의 주가가 하루에 3% 떨어지면, 모두가 정신을 잃곤 한다. ​

이렇게 주식을 집과 다르게 취급하는 경향이 널리 퍼져있는 이유는 단기 주의가 만연해졌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는 이런 정신적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그래야만 주가 하락을 공황에 빠져야 하는 이유가 아니라 매수 기회로 볼 수 있게 된다.



아직도 하루하루 주가를 확인하는가?

나도 하루하루 주가를 확인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미국주식을 보고 아침 9시에 한국주식 보고 이후 시간 날때마다 한국주식, 중국주식, 미국주식을 본다.

문제다.

그래서 나도 전문가가 아니고 초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루하루 주가를 확인하지만 매도를 잘 안 한다.(미국주식만/한국주식은 겁나 잘함)

미국주식은 조금만 참으로 배당받는다고 생각해서 잘 안 팔게 되고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무한 믿음 때문에 잘 안 파는 것 같다.

우리는 농부가 되어야 된다는 말에 정말 공감한다.

농사를 잘 하기 위해선 토지(투자하는 회사)가 좋아야된다. 그 토지를 이용해서 씨앗(돈)을 먼저 뿌리고 수확(배당금) 나와야된다. 그 배당금은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지만 꼭 수확은 나와야된다. 농사를 지으면 수확-곡식은 나오는데 주식에서는 수확(배당금)이 안 나오는 기업들이 많다. 배당금을 안 주는 기업들이다.

그래서 주식도 좋은 토지를 구하고(잘 클 종목) 그리고 씨앗을 뿌리고(투자금 투입) 수확을 매년하는 것이다.(배당금을 매년 받는다). 내가 늙거나 돈이 필요하면 여태것 일한 농사를 접고 토지를 파는 것이다.(종목 매도)

그러나 농사는 하루아침에 안되고(투자도 장기투자를 해야된다.) 오랜 세월이 있어야지 이익이 난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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