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투자이야기] 우린 왜 투자의 대가들의 책을 보고 투자하여야 하는가?(feat. 너도 돈 버는데 나는 왜 안되니?)

자칭개미 2021. 4. 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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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주식투자를 해왔지만 그렇게 승률이 높지 않았다. 코스피, 코스닥, roe, per 등등을 모르고 그냥 투자를 했다.

상한가 따라잡기, 하한가 따라잡기, 테마주 등등 누군가 이거 좋다라고 하면 바로 샀다. 이익을 볼 때도 있었고 손실을 볼 때도 있었다.

그러나 원룸 전세금(지금 와이프를 사귀면서 더 자주볼려고 원룸 살았음)을 크게 투자를 해서 여태것 벌어놓은 돈을 다 잃었다. 그게 3년전 이야기이다.

그러나 재작년부터인가 팟방에서 신과함께를 알게 되었고 점점 투자에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주식투자의 대가들의 책을 하나씩 읽었다

1. 주식은 상승과 하락이 있다.

2. 나스닥과 S&P500 연 평균 수익률이 15%

3. 미국주식은 100년 전에도 계속 적인 상승

4. 배당의 중요성

5. 가치투자의 정석(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사라)

6. 가치주, 경기순환주, 필수소비재

7. 경제와 주가의 순환기

10. 적립식 투자의 위엄

11. 키 맞춤

등등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
소소하게 한국투자도 좀 하고 있는데 이게 공부하기 전 보다 수익이 좀 된다.

맞다. 지금은 개나 소나 다 이익을 봤을 것이다.

나도 그중에 한명일 뿐이다. 그러나 요즘 생각하는 것이 바로 시드머니라는 것이다.

예전에 신과함께 김동환 대표가 1억의 시드를 월급으로 만들고 그 동안 경제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라고조언을 하는 것을 봤다.

나는 그때 그 의견에 반대했다. ‘공부하면서 투자를 하면 금방 1억을 벌 수 있는데 왜 그 동안 .투자를 안하고 시드를 모아야 되는지’라고 말이다.

그러나 요즘 한국 투자금액이 커지니 김동환 대표가 하신말씀이 정말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시드가 없을때는 수익률 높고 위험성이 큰 종목을 계속 기웃거리게 되어있다. 내가 잘 안다. 내가 해봐서.

그래서 비트코인으로 사람들이 가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시드가 커지면 5%, 10%도 엄청난 수익이다. 한종목에 1루타, 2루타 할 필요가 없다.(물론 1루타, 2루타가 좋긴하다)

그리고 한 종목에 몰빵 투자도 자연스럽게 안하게 된다. 나의 전재산급인 큰 돈을 한 곳에 투자라. 절대 못한다. 한 종목에. 큰 돈을 가지고 운영해보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것이다.

그러나 일부 큰 돈을 몰빵 투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라 1%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치 비트코인으로 억원의 수익을 얻는 사람들처럼 말이다.

한 종목에 투자를 안하니 자연스럽게 예수금이 있다. 예수금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기다리는 법이 생긴다. 근데 이게 잘 안된다. 나도.

다 버릇 때문이다. 작은 돈을 굴렸을때는 투자시간이 중요하다. 짧게 투자하고 큰 수익을 보는 것. 그래서 하루에도 몇십번 투자해서 이익을 보고 팔고 또 다른 종목 들어가고 자연스럽게 하게된다.

아마 초보자들은 급 공감 할 것 같다.

1만원 2만원 수익 나면 팔고, 또 다른 종목에 들어가서 -1만원되면 팔고 수익나도 팔고 손실나도 팔고 등등을 해서 오늘 하루 10만원 벌었네 하겠지.

다음날 하루 -5만원 수익이 나면 어제오늘 하면 5만원 벌었으니 괜춘괜춘!! 이라면서 뿌뜻해 하겠지.

내가 이런 짓을 옛날에 안 해 봤겠는가? 하루에 10번 이상 사고 판 적도 있다.

다 경험에서 나오는 말이다. 김동환 대표도 그것을 아니칸 그런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

현재 나는 이전보다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매매를 잘 안 한다. 마이너스 -20%가도 ‘아이구 내돈’ 안 거린다.

정말 많이 달라졌다. 어느순간 -20%하던 것이 수익권에 오는 것이 허다하더라.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주식은 기다림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니지 싶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투자를 많이 하고 돈 많이 번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말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로그나 유튜브를 보는 것 보다 수학의 정석 처럼 내려오는 투자에 관한 책을 좀 보면서 시드를 모이는 것이 정말 좋타고 생각한다.

유도선수 조준호가 라디오스타에서 나온 말이 정말 인상 깊었다.

현역 시절 징크스가 있었는데 바로 국제 대회만 출전하면 첫경기에서 패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7번연속으로.

고민이 많았단다.

똑같은 태릉 선수촌에서 똑같은 운동을 하고 똑같이 밥먹고 똑같이 생활을 하는데

출처 : 라디오스타

“나는 왜 안되고 다른 사람은 잘 될까”

“잘하는 사람들과 나의 차이점은 몰까”

출처 : 라디오스타

그래서 결론이 잘하는 사람을 따라 해보자 였다.

장성호 : 화장실 가운데만 감(시상식 가운데)

김재범 : 11시 11분 알람 후 기도(1등 1숫자가 가장 많음)

이렇게 잘 하는 사람을 따라해보니 집착이 생기고 하나라도 더 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더 챙겨먹게 되어서 좋은 성격을 거두었단다.

투자도 똑같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투자 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부하다가 보면 ‘저 사람은 되고 왜 나는 안돼’ 라면서 집착을 불러 일으켜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하는 것.

그러면 또 투자들의 대가와 내가 똑같은가 하겠지.

그러나 버핏도 피터린치도 어린시절이 있었고 주식을 모르는 시절이 있었다.

그분들도 그 시절 투자의 대가들 책을 읽고 경험 했을것이다.
언제나 남 탓, 환경 탓, 자신 머리 탓 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꼭 책을 봐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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