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유튜브를 보고 있다가 국민연금에 대해 동영상을 보고 장모님이 가입이 되었는지 와이프에게 물어보았다. (장모님은 계속 가정주부이셨다) 헉 이런 가입이 안되어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 엄마는 벌써 나이가 지나셔서 가입을 못 해드렸지만 장모님은 꼭 가입을 해야된다고 와이프에게 말해 주었다.
2.
어차피 장모님이 다음날에 오시고 하니 내 보고(현재 휴가) 장모님과 같이 국민연금에 전화(1544-7777)를 해서 어떻게 되어 있는 물어보라고 했다. 다음날 별일 아니라서 국민연금에 전화를 했다. 다행이 45개월전에 가입이 되어 있고 현재는 중단 상태이다. 국민연금은 10년을 무조건 가입을 해야지 돈을 받는 시나리오이다. 120개월 9만원만 넣으면 되므로 정말 큰 이익이다.

3.
장모님 나이가 64년생이라서 만으로 58세이라고 상담사에게 전달을 받았고 만 60세 이후에는 국민연금이 가입이 안된다고 한다. 다행이다. 내가 2년만 늦었어도 국민연금에 가입이 안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국민연금에 전화하는 팁은 꼭 본인이 있어야 된다. 내가 전화를 하고 했지만 장모님(본인인증)이 필요해서 상담사에게 장모님을 바꿔드리고 하니 성함, 주민번호, 전화번호를 물어본 것 같다.
4.
그럼 장모님이 9만원씩 10년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 한번 알아봤다. 9만원 넣었는데 이런 18만원 가까이 받는다. 정말 대박이다. 거의 2배 이익이라는 것이다. 내가 아무리 투자를 잘 한다고 해도 2배 수익을 낼 수 없는데 국민연금은 9만원 내어서 10년만 내면 2배 금액을 준다고 한다. 내 나이 때에는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하지만 지금 50대들은 정말 국민연금을 넣어야 된다.

5.
45개월에 가입 해놓은 것을 9만원으로 계산해보면 405만원이고 이건 일시불로 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내주기로 했다. 현재 돈이 없지만 대출을 해서라도 가입을 하는 것이 노후에 좋은 것이기 때문에 그냥 진행을 했다. 알고 보니 장모님은 넣고 싶었는데 큰돈이 들어가서 못 넣었다고 한다. 현재 손자보는 비용만 아끼셔서 일부금만 내주시면 되는데 ㅜㅜ 405만원 나에게 정말 큰 돈이다.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이건 꼭 해야되는 것인데. 솔직히 장모님이 안 하신다고 하시면 내가 405만원과 매월 9만원씩 남을 개월 드릴테니 연금의 반을 나에게 주시면 어때요? 이야기 하고 싶었다. 다행히 돈 때문에 가입을 못 하고 계신다고 하니 그냥 넘어갔다. (일시금 405만원 납부는 공단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여야 된다고 한다.)
6.
내가 블로그도 하고 경제 공부를 해서 그나마 이렇게 챙기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신경을 안 쓰고 하면 과연 양부모의 노후는 어떻게 되었을까? 솔직히 400만원이 아깝긴하다. 현재 장도 안 좋아서 주식을 더 사고 싶었으나 나중을 위해선 이 돈이 더 큰 이득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진행했다.
7.
왜 이렇게 노후 준비가 안 되어 있으실까? 앞으로 국민연금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매월 9만원씩 10년은 꼭 넣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현재 60~50대 이신 분들은…정말 필히 가입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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